오늘 드디어 체리츠의 신작 <더 썸: 금지된 연구소>가 발매되었다.
바로 다운로드하여서 플레이해 본 뒤 나의 간단한 감상들 및 느낀 점 들은 하기와 같음.:
1. 이것저것 여러 가지 부가 기능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아기자기한 아날로그식 도트 매력이 귀엽기는 한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왜냐하면 킹 헷갈려...........
2. 전작 <수상한 메신저>에 비해 광고 보기 이외 과금 요소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긴 거 같은데, 그렇다고 딱히 돈을 쓸 만큼 매력적인지는 잘 모르겠음.
특히 오로라 패키지는 하루에 한화로 약 천 원 정도의 돈을 지불하면 남주(태오)의 비공계 계정의 내용 등 히든 콘텐츠를 보여주는 식이던데,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지는...? 굳이...? 하루에 천 원씩이나...? 뭐 이런 느낌.
3. 담당 성우님의 보이스가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라 전화통화에 큰 메리트를 모르겠음. 결과적으로 전화통화에 과금을 할 의욕이 없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수상한 메신저>의 젠을 녹음하셨던 김장 성우님과 같은 첫 임팩트를 주었다면 당장 과금했을 듯. 하지만 아니었다.)
4. 더 썸은 게임 등급이 <전체 이용가> 던데... 그래서 좀 걱정인 게, 채팅 내용도 그렇고, 전화통화도 그렇고. 지나치게 유치하게 갈까 봐 걱정. 개인적으로 12세 이용가인 컴투쓰의 <워너비 챌린지>도 스토리가 좀... 굉장히 유치한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인용 콘텐츠를 바란다기보다는 대화의 퀄리티나 완성도의 문제라고 해야 하나. 이게 게임 등급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서.
아직 출시된 지 몇 시간 조차되지 않은 시점이고, 그렇기에 당연히 플레이 시간도 아주 짧았기 때문에 다소 성급할 수 있는 평이지만, 첫인상은 이랬다~라는 걸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씀. 물론 플레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게임에 대한 인상이 더 좋아질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흥미도가 다소 높지 않은 것이 사실...... (전작 <수상한 메신저>를 뛰어넘기에는 역시나 그 장벽이 너무 높았나...................)
이번 기회를 통해 서브컬처뿐만이 아니라 일반인 유저들 등 폭넓은 계층(?)의 유저들을 흡수하고 싶어 하는 체리츠의 마음은 잘 알겠으나... 글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 나의 입장. 그래도 일단은 계속 더 플레이해 보려고 한다.
<수상한 메신저>에서는 새벽 3시에도 뻑하면 채팅방이 열려서 욕을 오지게 먹었어서 그런지 ㅋㅋㅋㅋ
<더 썸>에서는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의 기상시간이나 취침시간 등, 그나마 생활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채팅방이 열리는 듯... 이 점은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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