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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한국산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전화 통화, 계속되는 백 공략 플레이!

by 아기냥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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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첫 플레이 후기글은 하단 링크에 ↓↓↓↓↓

 

한국산 모바일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첫 플레이 후기! 구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백!

 

한국산 모바일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첫 플레이 후기! 구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국산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가 드디어 론칭되었다! 일단 <신도 야근을 하나요?> (a.k.a. 신야근)은 그림체가 예뻐서 예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던 게임이고 (나에게는 이 점이 매우 매우

hello-kitty.tistory.com

 

  여하튼 백(a.k.a. 백지한)의 등장과 동시에 백의 전화카드를 구매했고,

한 스토리가 끝날 때마다 주야장천 백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려고 구매한 통화권이니까요?)

한 발신전화 통화당 선택지와는 상관없이 통화를 마치면 호감도가 +55씩 올라가는 듯... (이 점은 확실히 <수상한 메신저>와는 다르다. <수상한 메신저>에서의 전화 통화들은 사실 추가 콘텐츠 같은 개념으로 캐릭터 담당 성우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전화가 플레이나 엔딩에 끼치는 영향은 0이기 때문에... 하지만 신야근에서는 전화가 호감도까지 (그것도 엄청) 오르니 게임 플레이에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많다고 할 수 있는 듯.)

 

  신야근 스토리 진행 시 선택지에서는 캐릭터의 호감이 때때로 +10씩 올라가고 아주 가끔 +15도 봤는데 그 이외에는 호감도를 올릴 방법이 거의 없어서 (문자를 통해 좀 더 올릴 수는 있지만 문자 역시 수신 전화만큼 거의 오지 않는다.) 통화권을 구매하지 않으면 캐릭터들의 호감도를 팍팍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역시 이런 유의 게임은 통화권 과금은 초장부터 필수인 것으로 (....)

 

  그런데 호감도가 엔딩에 끼치는 영향이 큰가? 에 관해서는 내가 아직 이렇다 할 진엔딩을 보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다. 

(끝까지 거의 다 와서 게임오버 엔딩(?)을 한번 당하긴 했는데;; 그건 호감도와는 상관없이 선택지를 잘못 눌러서 그랬던 거라.... 후;; 그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나중에.)

 

 

신야근의 백 (a.k.a. 백지한)은 보면 볼수록 <덴더라이언>의 지수와 <수상한 메신저>의 한주민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 외모도, 성격도. 천성이 즉흥적+괴팍하고 불도저 같은 면모가 있는 상남자이지만 (지수), 동시에 감성적이고 이지적인 면모도 있다 (한주민).

 

 

  그런데 이 게임이 특이한게 스토리 진행은 리얼타임이 아닌데, 전화는 리얼타임이라는 것이다. (처음엔 몰랐음)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내가 몇 시에 상대 캐릭터에게 전화를 거느냐에 따라 전화통화 내용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러니까 같은 스토리 구간의 전화여도 내 플레이 시간이 아침이면 그 시간대에 걸맞은 내용의 통화를,

만약 밤이거나 새벽이면 또 그 시간대에 맞는 다른 통화 내용이 나온다는 것이다. (올?ㅋ)

 

  모든 캐릭터들을 다 합쳐서 약 150통의 통화가 있다는데 친구로 나오는 수연이까지 합치면 전화를 걸 수 있는 캐릭터들이 5명이니까 캐릭터당 약 30통의 통화가 있다는 걸까?

백이 등장하자마자 주야장천 한 구간도 놓치지 않고 전화를 걸어 수집한 전화가 약 15개 정도니까, 내가 놓친 다른 시간대의 전화들이 하나씩 더 있다고 치면 (15통x2배=30통) 그 수가 얼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하루 중 정해진 시간대에만 플레이할 수 있는 유저들은 전체 전화를 수집하기는 좀 힘들 것 같기도...

예를 들어 사회인들은 아침이나 점심에는 출근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고 퇴근을 한 밤에만 플레이가 가능할 텐데 언제 오전 중에 짬을 내어 가상의 캐릭터에게 전화를 걸고 앉았어 (..........)

리얼리티를 살리려는 의도였던 건 알겠지만... 흠. 뭐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 할 수 없나?

그래도 그 시간대에 맞는 통화내용이 나온다는 콘셉트 자체는 재밌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수상한 메신저>처럼 내가 수신했거나 발신한 전화들이 인게임 내에 영구 저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상한 메신저>는 아무리 게임을 리셋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해도 일단 한번 들은 전화는 히스토리 란에 자동 저장되어 언제든 다시 듣기가 가능한데, 

<신도 야근을 하나요?>는 핸드폰 아이콘을 눌러 전화를 누르면 당시에는 다시 듣기가 가능하지만 리셋을 해버리면 전화통화 내용 역시 싹다 날아가버린다는 거 (...............)

게다가 한엔딩을 보고 다른 엔딩을 공략하려면 리셋을 하고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구조라.... 

혹시 몰라서 지금은 수집 목적으로 일일이 전화 통화 영상을 따서 보관 중이지만 상당히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라. 나중에는 고쳐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차차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

 

 

데이트에 갑자기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를 올리고 나온 백지한. 잘생겼음..... 신야근은 딴 건 몰라도 그림체 하나는 진짜 마음에 든다. 일러레님 누굴까?

 

이렇게 미세하게 눈썹을 움직이는 표정도 마음에 듦.
처음 보는 얼굴 붉힌 백지한. ㅋㅋㅋㅋㅋ 귀엽고요?

 

 

  현재 플레이를 거의 다 하기는 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한번 게임오버 당하고;; 다시 시작해서 거의 막바지임),

아직 진엔딩(?)이랄 것까지는 보진 못해서 이 게임의 결론이 어떨지 궁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시즌제로 운영될거고, 이번은 가장 첫 번째 시즌이니 기본적인 서사들을 푸느라 어떤 캐릭터랑 맺어지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던데... 흠???

 

어쨌든 오늘의 포스팅은 백지한의 전화통화 짤 하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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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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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 가지셔야죠. 가지셔도 상관없고요 (?).

저럴 때 보면 영락없는 집착 광공인 게 생긴 것도 그렇고 (야수의 눈빛...) 캐디 스타일이 꼭 <덴더라이언>의 지수 같음.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동시에 <수상한 메신저>의 한주민의 섬세함도 겸비하고 있다는 것.

흑발 캐릭터들은 모두 일맥상통한 부분들이 있다.

이 게임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후기는 계속된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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