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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한국산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시즌 1 엔딩 올클리어 후기 (스포 없음)

by 아기냥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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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첫 플레이 후기글들은 하단 링크에 ↓↓↓↓↓

 

한국산 모바일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첫 플레이 후기! 구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백!

 

한국산 모바일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첫 플레이 후기! 구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국산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가 드디어 론칭되었다! 일단 <신도 야근을 하나요?> (a.k.a. 신야근)은 그림체가 예뻐서 예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던 게임이고 (나에게는 이 점이 매우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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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전화 통화, 계속되는 백 공략 플레이!

 

 

한국산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전화 통화, 계속되는 백 공략 플레이!

이전 플레이 후기글에 이어서... 지난 첫 플레이 후기글은 하단 링크에 ↓↓↓↓↓ 한국산 모바일 여성향 게임, <신도 야근을 하나요?> 첫 플레이 후기! 구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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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이 늦어졌지만 지난번 백지한 관련+대략적인 플레이 후기 글을 올리고 며칠 만에 바로 <신도 야근을 하나요?> a.k.a. 신야근 시즌 1 엔딩들을 싹 다 클리어했다 (.....)

그래서 처음엔 인게임 스토리 타임라인 느낌으로 차근차근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급 fail 하고 그냥 바로 올클 뒤 느낀 점 글 a.k.a 결론 글로 바로 넘어가게 될 것 같다. (.....)

아무튼, 하여 앞으로의 포스팅들은 <신도 야근을 하나요?> 올클 후기+간단한 엔딩 공략이나 팁에 관련된 글들이 될 듯.

 

선택지를 잘못 선택해서 (.....) GAME OVER 엔딩을 보지 않고, 제작자들이 준비한 "진엔딩"을 보면 뜨는 문구.

 

  <신도 야근을 하나요?> (신야근)은 공통 루트와 캐릭터별로 개별 루트가 다 따로 있는 게임 <수상한 메신저>와는 다르게 시즌제로 나오는 게임 같고, 이번은 가장 첫 번째 시즌 1로써 아마 내가 본 엔딩 4개가 끝이라는 것 같다. (엔딩들의 종류는 선택지를 잘못 선택해서 뜨는 GAME OVER (게임 오버) 엔딩 2개 (검푸른 안개/망각), 그리고 진엔딩 2개 (그림자의 웃음/끝없는 악몽), 이렇게 총 4개다.)

그래서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시즌은 첫 번째 시즌인 만큼 어떤 캐릭터와 맺어지거나 이루어지고(?) 그런 엔딩 같은 건 없음. 아무래도 세계관을 설명하고 각 캐릭터들과의 관계성과 성향들을 이해해가는 "공통 루트"의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아래로부터는 신야근을 올클하고 난 후기들+느낀 점 들을 대략적인 point form으로 나열해보자면...

 

장점들

- 음악이 좋다. 특히 게임을 켜자마자 나오는 메인 테마 OST피아노곡이 좋다. 신야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풀 OST 영상들이 안 올라와 있는데 올라왔으면 좋겠다.

 

- 성우님들의 열연. 이것으로 나의 성우 스펙트럼은 또 넓어질 거 같다. 

 

- 스토리가 한국적이고, 독특하고, 꽤 재밌다. 음향 효과들도 적절해서 꽤 몰입감이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괜찮은 편이다. 물론 한번 읽으면 땡인 스토리텔링 류의 게임이지만 (게다가 고작 공통 루트의 시즌 1....), 다음 시즌이 충분히 기대될 정도의 매력은 있다. (빨리 시즌2 주세요 현기증 나니까요. 아마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캐릭터들과의 서사가 더 이어지고, 관계도 더 딥 해질 거 같은 예감)

 

- 일러스트 (스탠딩 포함)가 예쁘다. 출근하기 (광고 보기)에 그려져 있는 SD 캐릭터들도 귀엽고 그림체 자체가 세련되고 수려한 편이다. 이런 류의, 특히 여성향 게임은 "그림체"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다. 나 역시도 그림이 예뻐서 발매 전부터 체크해두고 발매되자마자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한 입장이기 때문에.

 

단점들

단점들이라기보다는 "개선되었으면 좋겠는" 점들이지만.... 일단은 다운사이드들이니까 단점들이라고 분류를 해서 나열해 보자면. 

 

-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이 느린 로딩 속도.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를 오픈했을 때 하트 5개가 소모되는데, 종종 로딩 90%에서 멈춰서 결국 기다리다 지쳐 어플을 강제 종료해야 하고, 하트가 날아가 있는 현상들이 빈번하다. 하트는 30분에 1개로 굉장히 더디게 차기 때문에 스토리를 처음으로 밀 때 굉장히 빡쳤던 부분.

(그런데 이건 개발팀이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스타트업이라 서버비가 없어서 그런 듯... 제가 과금 많이 했으니까 차차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그래도 론칭되자마자 오류 파티(...)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본인도 제작사들에게 엄청 열심히 보고했다 (.....)) 그러나 여전히... 꾸준히 지속되는 오류 파티 (....)

 

- 발신/수신 전화 다시 듣기 시스템이 없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수상한 메신저>나 <워너비 챌린지> 같은 유사 게임들에서는 모두 캐릭터들에게 한번 걸었던 전화는 자동 저장되어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다. (수상한 메신저는 게임을 리셋해도 여전히 전화들은 다시 듣기 섹션에 저장되어 있음) 그런데 <신도 야근을 하나요?>는 게임 리셋을 해버리면 전화들 역시 깡그리 날아가 버린다. 그러나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게임을 리셋하거나 분기점에서 불러오기를 해서 리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전화들이 날아가 버리니까 상당히 불편한 부분. (게다가 이런 류의 게임은 성우님들의 보이스 콘텐츠가 굉장히 커다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덕들이 매우 싫어할 부분....) 하지만 이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아직 제작사들이 인디팀이다 보니까 충분한 자본이 없어서 (....) 충분한 데이터 공간이나 서버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이 점도 차차 나아지기를 바라야지. 

 

- 아직까지는 절대 많지 않은 게임 CG들. 스토리 텔링 게임의 꽃이라는 CG 자체가 많이 없다. CG라고 할 수도 없는 자잘한 짤들 빼고는 엔딩 CG들 포함해서 8개가 고작임... (그것도 한 장면에서 포즈가 변하는 정도의 중복 CG들 포함)

시즌2에서는 더욱 풍성한 일러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일러레님께서 힘드시겠지만 그림이 너무 예쁘고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일러들이 생명이기 때문에 치열한 게임 세계에서 선방하시려면 할 수 없습니다 (.......)

 

- 전체적으로 불편한 UI들. 하나하나 언급하자면 좀 말이 길어질 거 같아서... 하지만 이런 점도 차차 개선되고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나야 이런 류의 게임들을 이미 엄청나게 플레이해본 이력이 많아서 바로 급 적응하고 누워서 떡먹기로 진행했지만 이런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좀 불편함을 느낄 듯.

 

 

메인 타이틀 오른쪽에 놓여져있는 "출근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광고를 봄으로써 하트나 골드로 변환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인 구슬을 조금씩 얻을 수 있다. SD 백지한 귀여워...

 

 

플레이를 하다 보면 남주들 사이에 삼각관계 텐션들도 슬쩍씩 나왔던 신야근 시즌 1.

 

백지한 vs 유예 모먼트
이활 vs 백지한 모먼트. 보통 이런 류의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혐관계가 있는데 신야근에서는 바로 이 둘인 듯.

 

 

 

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삼각 텐션들 꽤 좋은 듯? (솔-직)

 

더 해줘.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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