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화폐상 습진 극복과 치료

화폐상 습진 치료에 나쁜 음식들! 낫고 싶다면 음식을 조심 또 조심하자

by 아기냥 2022. 2. 17.
728x90

글을 시작하며...

  나의 이전 글들을 먼저 읽어보면 알겠지만, 나에게 이 어마 무시한 피부병이 처음으로 발병했을 때는 벌써 3년도 훨씬 더 전이다.

그렇다면 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완치되었느냐?라고 묻는다면... 약간의 호전은 있지만, 완치는 절대로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진물이 났었던 여린 피부 부위들이 착색이 되어있고, 가끔씩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나 간식을 섭취하거나 과로를 하게 되거나 피로하면 다시 피부병이 있었던 부위가 극심하게 간지럽고 심할 때는 알레르기처럼 빨갛게 올라오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 병은 정말이지, 매번 포스팅 때마다 강조하고 또 강조해서 말하고 있지만...

그냥 처음부터 최대한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서 애초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왜냐하면 일단 한번 걸리면 평생 만성이 될 기세로... 정말 정말 쉽게 낫지 않는 지독한 피부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기치 않은 병에 걸리지 않는 걸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니까 말이다. 

이 복잡하고도 힘든 세상을 살면서 100% 내 마음 편하게 살면서 스트레스 하나도 없이 살면서 아플 일도 없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런 유토피아가 아니므로(그리고 실제로 그런 유토피아여도 무섭고 이상해.....) 살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지고 재수가 없으면 결국 이런 끔찍한 피부병에 걸리기도 한다 (태어나서 정말 이런 피부병 처음 걸려봄).

 

  아무튼 일단 이 병에 걸린 이상 최대한 빠른 치유(혹은 최소 호전)를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찾아 빠르게 실천하는 것이 상책이다.

왜냐하면 일단 화폐상 습진의 초기 증상이 내 몸에 보일 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게 되면 어느샌가 온몸에 서서히 도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면 정말 끊임없는 가려움증과 진물로 너무도 끔찍한 하루하루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내가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정말 많은 조사를 했고, 실제로 별의별걸 다 해봤다고 누차 썼었다.

그리고 그 때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한 조치 중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느낀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이요법이다. 다시 말해, 가려야 하는 음식, 섭취해야 하는 음식 철저히 지키는 것이 정말 필수이다.

피부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거나 한의원에 가서 비싼 한약을 지어먹거나 하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거듭 말하고 있지만 이 병은 결국 내 몸의 안, 오장육부 "속"에서 오는 병이기 때문에, 내가 평소에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 내 몸에 어떠한 영양소나 성분을 집어넣는지가 정말 정말 중요하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그것이 내 몸의 밸런스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병은 결국 내 몸의 밸런스가 깨져서 발병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폐상 습진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떠한 음식을 피해야 할까?

  지난번 화폐상 습진에 대한 포스팅들 중에, 화폐상 습진의 핵심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잘못된 식습관"이라는 언급을 했었다. 물론 사람의 체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화폐상 습진에서 호전을 위해서는 먹는 걸 정말 조심해야 하는 건 (적어도 나에게는) 정말 중요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폐상 습진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들을 피하고 조심해야 할까?

 

 

  • 유제품 - 우유, 버터, 치즈, 크림 (생크림, 치즈 크림 종류에 상관없이 크림류들은 다 피한다), 마가린, 마시는 요구르트, 떠먹는 요구르트, 소프트 아이스크림, 유제품이라는 유제품은 무조건 피한다. 원래 유제품은 화폐상 습진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피부에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에 유제품은 정말 치명적이다. 나는 어렸을 때 심하지는 않았지만 약한 아토피 증상이 있었는데, 화폐상 습진이 생긴 이유를 생각해보면 성인이 되고 정기적으로 유제품을 꽤 섭취했었던 것도 한몫했었을 듯싶다. 그리고 화폐상 습진이 생긴 이후로 유제품을 먹으면 항상 늘 악화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버터와 아이스크림은 화폐상 습진에 치명적이었다. 계란도 되도록이면 먹지 마라! 정 먹고 싶다면 흰자만 조금 먹고 노른자는 먹지 말자. 

 

  • 육류 (특히 가공육) - 화폐상 습진에 걸렸다면 기본적으로 그냥 생고기들 보다, 가공육들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 가공육들에는 햄, 소시지, 어묵, 맛살 등 모든 화학 가공육들이 포함된다. 일단 화폐상 습진에 걸렸다면 평소 육류 섭취 양보다 현저히 줄이기를 추천하지만 특히 가공육들은 당분간 무조건 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가공육들만 확실히 끊어도 훨씬 화폐상 습진으로 인한 간지럼증이 덜 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한창 음식을 조심할 때는 김밥에 들은 조그마한 햄이나 맛살 한 조각도 조심했다. *** 특히 일본 어묵은 너무 치명적이게 화폐상 습진에 좋지 않았다. *** 이건 그냥 내 체질에 한한 것일 수도 있는데, 특히 일본산 어묵을 먹으면 항상 화폐상 습진 증상이 극심하게 악화되고 간지러움 증이 심해지고 진물이 더 심해졌다. 화폐상 습진의 증상이 보인다면, 가공육은 무조건 피하자!  정 고기가 먹고 싶고 고기 없는 밥상들을 너무 견디기 힘들다면 차라리 가공육이 아닌 생고기를 기름이 없는 부위로 조금씩만 먹기를 권한다.

 

  • 인스턴트/MSG (화학조미료) - 가공육과 양대산맥으로 인스턴트와 MSG가 들어간 음식들은 화폐상 습진에 최악의 음식이다. 라면 (특히 끓여먹는 라면보다 바로 플라스틱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은 화폐상 습진에 최악이다!), 3분 요리 등등 모든 즉석요리, 인스턴트들을 멀리 해라. 개인적인 경험으로 화폐상 습진 증상이 일어나던 초기에 일이 너무 바빠서 점심으로 컵라면을 하나 먹었었는데 (그 컵라면 국물에 밥도 말아먹음), 그날 증상이 정말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었었다. 컵라면은 무조건 피해라!  또한, "시즈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스낵 과자류들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짭짤한 맛이 나는 스낵류에 흔히 볼 수 있는 "OO맛 시즈닝"이라는 게 무슨 뜻이냐면, 간단히 말해 "OO맛 화학조미료/MSG"라는 뜻이다. 무조건 피해야 한다. 평소 화폐상 습진에 걸리기 전에 짭짤한 과자류를 좋아해서 한번 먹기 시작하면 3~4 봉지는 그 자리에서 먹던 나였는데,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해서 화폐상 습진에 걸리고도 가끔씩 과자를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무조건 증상이 악화되고 가려움증이 더 심해졌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에 굴소스 사용을 피해야 한다!! 굴소스는 대부분이 화학조미료로 이루어진 소스이다. MSG 섭취를 막기 위해 외식을 줄이고 집밥 해 먹는 답시고 굴소스를 잔뜩 넣은 음식을 해서 먹어버리면 소용이 없으니 사용하는 소스들에도 MSG 함유율을 꼭 확인하자!

 

  • 밀가루 - 파스타, 빵, 수제비, 칼국수 등 모든 밀가루가 들어간 먹거리들은 최대한 피하자. 밀가루보다는 밥을 먹되, 흰쌀밥도 최대한 피하고, 가능하다면 현미밥이나 퀴노아 밥으로 대체해야 한다. 정 국수류가 먹고 싶다면 가끔씩 쌀국수로 대체해서 먹는다. 

 

  • 패스트푸드 - MSG와 화학조미료를 피해야 한다면 패스트푸드 역시 당연히 피해야 한다. 피자, 햄버거, 핫도그 등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들은 이미 화폐상 습진에 최악의 음식으로 상기에 언급했었던 밀가루와 가공육과 유제품들이 가득가득 들어가는 음식들이다. 거기에다가 우리 몸과 피부에 최악의 방부제까지 가득 들었으니, 화폐상 습진에 걸렸다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 설탕/당류 - 백설탕은 화폐상 습진이 아니어도 원래 우리 몸에 정말 좋지 않은 걸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폐상 습진에는 더더욱 좋지 않다. 설탕이 정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빵 (밀가루), 외부 음식 (사 먹는 음식), 소프트드링크/탄산음료 (콜라, 사이다 등), 과일 주스 (생과일이 아닌 시중에 마트에서 파는 주스들은 엄청난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 등은 무조건 피한다. 설탕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피부 노화 촉진, 콜라겐 생성 방해 등 이미 무익하지만 화폐상 습진에는 더욱 좋지 않다. 

 

글을 마치며...

  내가 상기 나열한 "화폐상 습진에 좋지 않은 음식들" 리스트들을 보면, "대체 무얼 먹으란 말이냐?"라는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화폐상 습진의 치료가 정말 간절하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식습관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화폐상 습진이 아니어도 평소에 몸에 이롭지 않다고 하는 음식들은 최대한 멀리 하는 것이 좋다. 재차 강조하지만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몸의 균형을 다시 되찾는 것에 만전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는 화폐상 습진에 이로운 음식에 대해 말해보겠다.

 

(다음 편에 계속)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