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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화폐상 습진 극복과 치료

화폐상 습진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음료 만들기! (+레시피) ABC 주스를 마셔보자

by 아기냥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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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상 습진 관련 건강 글은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다.

일상이 굉장히 바쁘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요새는 블로그 관리를 잘 못하는 것도 있지만 (쓰고 싶은 글들은 많은데... 흑흑.....)....

사실 화폐상 습진의 완쾌-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이 호전이 된 상태이기 때문도 있는 것 같다.

정말 다시 평범하게 거즈나 붕대를 감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만큼 현재 화폐상 습진으로 한창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부랴부랴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 

 

벌써 너무 힘들었던 이 병이 발병된 이후로 수년이 지난 것 같다.

손가락, 허벅지, 팔뚝 등 원인을 모르겠는데, 여린 살결마다 둥근 반점처럼 환부가 시작되어 어느샌가 진물이 질질 흐르면서 딱지와 돌 것 같은 죽음의 간지럼증이 지속되던 그 지옥 같던 날들.. 이 블로그의 다른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이 병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면, 이렇게 사느니 그냥 편하게 X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나쁜 생각까지 종종 들기도 했을 정도이다. (누차 말하지만 정말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하고 음식도 조심해서 애초에 안 걸리는 게 최선이지만, 어디 인생사가 내 마음대로 그렇게 쉬울 수가 있겠는가.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그런 무릉도원 같은 이상향은 사실 정말 이상향에 가까우니까.)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한창 극심했던 시기(진물이 철철 나던 시기, 외출할 때마다 붕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이 피부병에서 많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몇 개월전만 해도 아직 화폐상 습진의 잔여 증상이 다리 부분이나 손가락 부분이 조금이라도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등을 섭취하면 다시 간질간질하게 올라오면서 힘들었다. 그 부위가 예전만큼 크거나 진물이 터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육안으로는 마치 어디에 긁혀 약간 까진 것처럼 작은 상처 부위가 보이면서 다시 시작되는 간지럼증... 화폐상 습진에 걸려보았던 혹은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안다. 이게 바로 또 이 지긋지긋한 병의 전조증상이라는 걸... (이렇게 시작된 부위가 어느샌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려움증은 정말이지.. 진짜 고문 수준으로 간지러운데 환부를 긁지 않아야 하므로 정말 돌아버릴 수준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평생 이 병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까? 현타가 세게 오고 다시 삶의 의욕을 떨어트리고 삶의 질이 정말 바닥으로 쭉쭉 추락하는.. 하... 우울한 이야기 그만해야지.

 

하여간 이런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괴로워하는 나를 결국 보다 못한 친정 엄마께서 문득 제안을 해주셨다.

며칠간 정말 진지하게 소식을 하면서 식사 대신 대안으로 해독주스를 만들어 먹어보면 어떻겠냐고.

그래서 며칠간 보따리를 싸서 다 내려놓고 엄마집에 머무르면서 배가 고플 때마다 엄마께서 주서기로 만들어 주신 해독주스를 마셔보았다.

그러자 처음에는 예전에 화폐상 습진이 심했던 부위에 다시금 간지럼증이 올라오는 듯했다.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몸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한 건 아니니 일시적인 명현현상인가...? 싶었다. 그렇게 며칠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침마다 꾸준히 남편이 갈아주는 해독주스를 마셔보았다. 바쁠 때는 하루 정도 스킵하기도 하고 바로 평범한 식사를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같이 아침마다 이 주스를 마셨던 것 같다. (점심과 저녁은 정상적인 한식 위주의 식사를 했다.) 그리고 결과는?

 

 

벌써 2~3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보고 있는데 확실히 호전이 있는 것 같다! 주스를 섭취하기 시작하던 초반에만 일시적으로 올라오던 간지럼증도 긁지 않고 꾹 참으면서 아침마다 주스를 지속적으로 마셨더니 이러한 현상도 어느샌가 가라앉았다. 이런 현상이 다소 발병되고 가라앉기를 몇 번 반복하는 듯했지만 이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가공식품, 설탕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나 빵등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바로 다시 일어나던 이러한 화폐상 습진 전조증상(이유 없이 바늘구멍 같은 작은 상처가 생기면서 시작되는 가려움증)도, 이 주스를 꾸준히 섭취한 이후에 눈에 띄게 줄었다. (요새는 다시 방심해서 입 터져가지고 다시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정크푸드를 너무 섭취하고 있는데 정말 멈춰야 함.....;; (우매한 인간이여....) 그러나 다시 이런 여유가 생겼을 정도로 간지럼증을 포함한 화폐상 습진의 많이 줄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고 놀라운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음식 조심을 조금만 잘못해도 손가락이나 다리 등에 간지럼증이 일시적으로 다시 올라오곤 하던 현상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뜻이다. 

 

내가 먹었던 해독주스 (다른 명칭:ABC주스) 레시피를 써보자면 하기와 같다: 

 

A - Apple (사과)

B - Beet (비트)

C - Carrot (당근)

 

비율은 1:1:0.3 (사과, 당근, 비트 순)으로 잡은 다음, 우리 집에는 주서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서 아침마다 먹었다. "마셨다"가 아닌 "먹었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잘 갈아도 다소 건더기(?) (과육..)이 있기 때문에 주스처럼 바로 꿀떡꿀떡 마시기 보다는 다소 조금 씹어 삼키기도 하는 프로세스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트는 다방면으로 이롭다는 슈퍼푸드이지만 너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소화기능이나 신장에 좋지 않을 수가 있으므로 (위에 제시된 비율의 정도로) 사과와 당근에 비해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개인에 맞게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레몬, 오렌지, 케일 등을 조금씩 더 넣어서 먹으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나는 먹다가 남은 과일- 수박이나 포도, 딸기 등 가끔 추가로 과일을 더 넣어 갈아먹곤 했다.) 

 

지금 현재 화폐상 습진에 괴로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해독주스(ABC주스)를 아침마다 만드셔서 꾸준히 일단 드셔보시기를 권한다!

 

물론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마다 이렇게 주스를 준비해 먹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이 지옥 같은 병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모든 것들을 다 시도해 보았는데 이 주스가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미리 당근과 비트는 시간이 될 때에 껍질을 손질해서 썰어 놓은 다음에 집락 같은 곳에 넣어 냉장 및 냉동(보관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면...)해 놓았다가 아침마다 사용하면, 바쁜 아침에도 이 주스를 챙길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명상이나 운동 등을 통해 반드시 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노력하는 것을 병행해야 한다... 진짜 힘들지만.... 하아....

(거듭 말하지만 화폐상 습진은 정말 나의 면역체계가 박살이 나서 안에서부터 오는 괴병이기 때문에.....)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고 체질 역시 다르기 때문에 자로 잰 것처럼 모두가 같을 거라는 일반화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화폐상 습진에서 일단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 것이 이 주스인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지금 화폐상 습진으로 괴로워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완쾌까지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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